​사무실 바로옆이 착륙장이었고

착륙을 하자마자 고프로 촬영영상 칩을 받았고 친구가 내려오길 기다리다가 도무지 내려오지않아 사무실가서 먼저 영상을 핸드폰에 받았습니다.

영상을 받고도 삼십분이 넘게 착륙장에서 기다렸는데

친구는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바람이 불지않아 바람이 불때까지 대기를 하고나후에 안전한 바람이 불어올때  탔다고 하였습니다.

바람이 불고나서는 4대의 기체가 한꺼번에 내려왔습니다.

자연에 의존하는 스포츠이다보니 자연이 허락해줘야 하나봅니다.

내려와서 영상을 확인해보니 준비시간을 빼면 10 분이 채 되지 않는시간을 비행하였습니다.

경주가  이쁘긴 하나 워낙에 기다리는 손님이 많다보니 비행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소중한경험이였다는것만큼은 자부할 수 있습니다.

버킷리스트 한줄 지워 뿌듯합니다.

짧은 감상평을 하자면

저는 워낙 겁이 없기도 하지만 메고있는 가방이 의자역할이 되어주어서 생각보다

편하였고 안정감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도 안무서워요

제가 들고 찍은 영상이 있긴하나 워낙 적나라 하게 나와서 부끄러워서 올리진 못하겠네요ㅎㅎ

영상캡쳐한 사진들에서 느꼇는지 모르겠는데 저 덩치큽니다. 그래도 타는데는 상관이없습니다.

 걱정말고 겁내지말고 도전하세요 여러분